[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가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안전도시국 소관 업무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 제1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개최했다.
서향랑 홍보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은 김영도 안전도시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안전도시국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인창경로식당 고령자 인지건강 향상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토평교 하부 조명갤러리 조성사업 ▲2023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2024년도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업사업 등이다.
먼저, 관내 노후·위험 시설물 117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균열이나 진동 등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설치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신속하게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지원받는 등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난달 ‘2024년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475억 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사업비의 85%, 약 404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 810m 구간에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이곳에 생태수로와 습지 등의 친수시설을 조성해 생태계 복원은 물론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구리시는 2017년부터 7년 연속 경기도 유니버설 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에는 인창경로식당의 고령자 인지건강 향상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고령자를 위한 대기쉼터와 운동기구 등의 편의시설이 정비되고 안전한 보행로가 조성됐다. 올해는 구리시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많은 시민들이 찾는 구리시의 대표적인 교량 중 하나인 토평교에는 야관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미디어 갤러리를 조성하는 한편,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 관리 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 공용부분 방수 공사, 단지 안 도로 및 보안 보수 공사 등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시행된 사업에서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승강기 보수비용 지원이 추가로 신설됐으며, 2024년도 지원사업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모든 시정의 전제조건 첫째도 둘째도 시민 안전이다. 철저한 현장점검과 상황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체계적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