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보생와사,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춘천시가 올해 사업비 7,000만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봄내맨발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봄내맨발로는 황토와 마사토, 사양토 등 친환경 소재로 보행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 행복 지수를 높이고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추구하는 행복한 삶의 도시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호반체육관 입구 석사근린공원 0.2㎞와 호반교부터 효자교까지 공지천 1.3㎞다.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시는 이미 친환경 보행로를 운영하고 있는 우수 사례지를 벤치마킹해 운영상 문제점과 보완사항 등을 점검하여 시범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봄내맨발로 시범사업 추진 후 주민호응도나 관리 실태 등을 분해 2024년에는 구)캠프페이지 내 기후대응도시숲 1.5㎞, 우두근린공원 1.0㎞, 충혼근린공원 0.5㎞, 석사근린공원 0.3㎞ 등 도시공원 내 맨발로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지천 효자교~석사교 2.6㎞ 노선도 연장하여 시민분들이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쉽게 생활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 근교 등산로 내 맨발 걷기를 이용하시는 시민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보면 춘천은 걷기실천율이 강원특별자치도 내 5위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경제활동인구 및 고령 이용자를 고려한 생활권 주변 내 걷기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봄내맨발로 조성 후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쾌적하고 안전하게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맨발로 관리에 시민분들께서 솔선수범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