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26일‘삼삼오오 기부릴레이’아홉번째 주자로 남양주 야학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34년의 역사를 가진 ‘남양주 야학’은 배움의 열망이 가득한 어르신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평생 배움터로, 그동안 주경야독하며 열심히 공부한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남양주 야학 학생들은 키오스크 사용법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시청 내 설치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방문했으며, 키오스크를 활용한 간편 기부에 직접 참여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남양주 야학 박옥순 교사는 “오랜시간 같이 공부해오던 우리 학습자들과 함께 기부에 참여하는 이 자리가 의미있고 뜻 깊다.”라며 “모두를 위한 평생 배움터라는 명칭에 걸맞게 앞으로도 우리 주변 모든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심우만 대표이사는 “나이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배움을 통해 자신의 앞길을 개척해나가는 남양주 야학 학습자 여러분과 그 길을 이끌어주시는 교사분들이 존경스럽다.”라며 “이번 기부릴레이를 통해 모집된 후원금은 남양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잘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금곡동에 위치한 남양주 야학은 검정고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비롯해 초등 학력 인정반, 성인 문해교실이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해 12월에는 제2회 경기도 평생교육학습대상 장려상과 한국문해교육협회로부터 문해교육 공로상을 받으며 문해교육 및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