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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종량제봉투 10월부터 싹 바뀐다

영문설명 병기 및 배출금지 항목 시각화, 소각용 봉투 주황색 색상변경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10월부터 새롭게 바뀐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 종량제봉투 전면 개편은 종량제 시행 이후 처음이다.

먼저 배출 금지 항목을 그림으로 시각화해 시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글자 중심으로 되어 있어 생활폐기물 배출요령에 대한 신속한 정보전달이 어려웠지만, 이 같은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또한 영문설명을 함께 표기해 외국인도 종량제봉투 사용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종량제봉투 중 소각용 봉투의 색깔을 흰색에서 주황색으로 변경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용량 재사용 봉투를 새롭게 만들었다.

소용량 봉투는 현재 10리터와 20리터가 사용되고 있지만 5리터를 추가했다.

5리터 재사용 봉투는 일반봉투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11월 24일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일반봉투를 사용할 수 없는 만큼, 용량이 작은 5리터 재사용 봉투 사용이 더욱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변경된 종량제봉투는 판매처의 상황에 따라 기존 봉투의 재고 소진 시부터 빠르면 10월 둘째 주부터 소매점에 공급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올바르게 분리배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특히,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설명을 표기해 불법 쓰레기 배출을 감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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