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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대상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시범 운영 실시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신현주)는 지난 26일 관내 2개 초등학교, 5학년 280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척추회전과 휘어짐을 동반하는 척추측만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교정이 힘든 만큼 빠른 진단이 필수이다.

이번 사업은 신체 발달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5학년 아동들의 척추측만증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마련됐으며, 검진은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실시된다.

연구소의 이동 검진 차량이 해당 학교에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며, 1차 등심대 검사 후 측정 각도가 5도를 초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X-ray 검사가 이뤄지게 된다.

개별 검진 결과는 학교로 송부되며, 유소견 학생은 연구소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병원을 방문해 빠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고, 전문 상담 간호사가 진료 및 치료 계획 등을 설명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유소견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신청을 받아 주 1회, 총 8회에 걸쳐 소도구를 활용한 바른자세교정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현주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학업, 컴퓨터 사용 등으로 장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아동들의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을 추진해 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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