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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명품 광장로 만든다. 야간경관 특화거리 추진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가평읍 광장로 일원에 대해 야간경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거리조성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가평중학교 앞 광장로 300m 구간에 대해 내년까지 사업비 6억여 원을 들여 야간에도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이 진행되는 이곳은 야간조명 부재로 인해 시가지 곳곳이 어둡고 가시성이 낮아 학생?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심리적 위축과 거주 주민들의 안정적인 야간활동을 저해하고 있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경관개선이 시급해 왔다.

특히 주변에는 관광명소인 자라섬과 잣고을시장, 다양한 경기를 치룰 수 있는 종합운동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가족단위 수많은 관광객 및 운동 매니아들이 방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볼거리 제공 등에 아쉬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주거 중심지이자 교육, 체육, 문화시설 등이 위치하고 있어 주?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이 구간에 대해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자연친화적 보행로 신설을 비롯해 야간경관 조명 및 전선관 매설 등을 새롭게 정비해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밝고 쾌적한 도시브랜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이달 현장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 선진사례 접목, 전문가 의견 청취, 관련부서 협의 등이 반영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함께하는 거리 안전한 밤길, 안심 광장로’를 컨셉으로 ▶노후하고 무질서한 가로환경 개선 ▶특색있는 거리 조성 ▶안전하고 밝은 공간 조성 등에 나서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경관 형성에 이바지하고 주민 삶의 질이 한층 향상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안전한 명품 길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 및 여행객들에게 휴식공간과 문화적, 경제적 기능을 갖춘 특화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의 정체성을 살린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3월 낡은 시설물들이 다수 방치되는 등 노후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가평읍 읍내8리 자라목 공원을 마을경관 개선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역주민 및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공원에는 공원 상징물, 쉼터 및 휴게공간, 공중화장실, 자연 식재와 벤치를 이용한 정원, 야간경관 조명, 운동기구 등이 마련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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