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12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나무 및 감염 의심 나무 약3,800그루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도 100%에 달해 ‘소나무 에이즈’라 불릴 정도로 치명적인 소나무 전염병이다.
특히 현재 이상 기후로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소나무재선충병의 원인인 북방수염하늘소 등 유충의 생육 여건이 좋아 재선충병이 확산 추세다.
이에 시는 방제사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하늘소 우화기로 방제사업을 시행할 수 없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산림 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운영해 재선충병을 정밀하게 살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하여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통해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