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가평군이 다문화 인식개선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 향상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관내에는 이주여성 등 43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등록되어 있으며 6개 읍·면 중, 설악면에 42%가 거주하고 있다.
먼저 군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적응력 향상 및 조기정착 유도를 위해 설악면 신천리 516-7번지 일원 999.6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다문화복지관을 건립한다.
금년 상반기 행정절차 이행 등을 거쳐 6월에 착공, 내년 5월에 준공할 예정인 가운데 지하 1층에는 음악연습실, 노래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 청소년운영위원실, 강의실이 2층에는 상담복지실, 물품보관실, 상담실, 휴게실이, 3층에는 한국어교육실, 문서고가 4층에는 다문화소통실 및 조리교육실 등이 마련된다.
사업비로는 국비 5억, 도비 20억, 군비 10억 등 35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건강한 가정 지원 및 행복한 다문화사회 조성에 도 11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매년 100만원씩 3년간 다문화가족 정착 장려금을 지원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가족문제 전문상담소 운영과 방문교육 및 통역번역 서비스, 언어발달 및 한국어교육 등의 다문화가족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족지원조례 개정을 통한 정착장려금 지원사업 도입 후, 첫 수혜자 9가족이 탄생했다.
또 100가구를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지원과 직장 가족친화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모국어 통·번역 및 강사활동 등 수요발생시 취업연계를 도와주는 결혼이주여성의 인적자원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나라별 문화공연, 장기자랑, 음식체험 등 다문화가족 어울림마당도 열어 모두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가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