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4일‘네바퀴 트래킹’자조모임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창경궁 야간 힐링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오후 3시 별내 별가람역에서 출발해 혜화역에서 하차 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구경했으며, 휠체어로 약 1km를 걸어서 창경궁에 도착했다.
다산센터에서는 야간에 중증장애인 회원들이 창경궁까지 안전하게 휠체어로 이동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번 궁궐 야행은 창경궁의 내부 관람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전통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울 수 있도록 전문해설가가 동행하며 진행됐다.
다산센터 강민수 센터장은 “아직도 지역사회 내 많은 시설이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장애인분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 안타깝다.”라며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바퀴 트래킹’자조모임은 야구장, 남이섬, 지역 내 마석5일장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을 방문해 장애인의 접근권과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