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육아에 진심인 아빠들의 숨은 요리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아빠 밥상’ 요리경연대회가 지난 16일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경기도가 자녀의 식습관 형성과 육아식단 고민을 덜기 위해 처음 기획한 행사로, 아빠들의 육아 이야기와 레시피로 예선을 거쳐 자녀와 아빠로 이뤄진 13팀이 경기미를 활용한 ‘우리집 별미(米) 한 그릇 밥’을 주제로 요리 실력을 겨뤘다.
아빠와 아이가 손발을 맞춰가며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1등 ‘아빠최고 경기밥상’에는 가지와 애호박을 이용한 미미(美米)말이(황금손 부자(父子)), 2등 오감만족상(3)에는 돈새닭(요리보고 아빠보고), 토마토치즈밥(미(米)식가 랑이네), 전복리소또(미녀와 야수), 3등 감칠맛상(2)에는 회오리김밥(냥냥), 가지튀김된장소스덮밥(서우네) 등이 수상했다.
심사위원 대표 강근옥 한경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출품작 하나하나 정성이 묻어나고, 메뉴 선정부터 식재료 선택, 조리과정, 전시방법 등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에 놀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아빠들의 적극적인 경연 참여가 인상 깊었고, 아빠의 육아참여 확대 추세에 맞춰 가정에서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대회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