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18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 시군 및 소속 공공기관 등 반도체 분야 관련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정책을 공유했다.
20일까지 3일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 변화의 흐름을 읽고, 경기도가 첨단산업 구현의 필수재인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고자 마련됐다.
반도체 지원 담당 공무원(공공기관 포함)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 정책 동향과 반도체 기초 이론을 집중 교육해 공공분야에서도 반도체 행정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날 ‘반도체 산업 정책동향’에서는 우리나라와 각국의 반도체 정책 현황, 반도체 주요 법령,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현황 등을 공유했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분석실, 클린룸 등 시설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반도체 생산 공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9일 2차 교육 프로그램은 ▲팹리스·파운드리· 패키징 등 반도체 산업 ▲반도체 장비 개요 및 활용 ▲클린룸의 이해 ▲시설투어, 20일 3차 교육 프로그램은 ▲차세대메모리 동향 및 전망 ▲차세대 센서 기술 전망 ▲초청강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선의 정책기능이 강화되고 상생·연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허가 절차와 인력부족 문제에 시군과 함께 고민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교육이 끝난 뒤 개선의견 등을 반영해 매년 상·하반기 연2회로 교육을 정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