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호평동에 소재한 느티나무에 대해 보호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보호수는 수령이 300년 된 느티나무로 1982년 10월 15일 보호수로 지정됐으며, 호평동 아이파크 아파트 공원 내에 위치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해 9월 호평동 방문 인사회 때 호평동 주민들이 건의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시는 보호수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 외과수술을 진행하고 보호수 주변으로 맥문동을 식재해 생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철제 펜스와 보도블록을 철거하고, 대리석 의자를 설치하는 등 산책로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보호수에 친밀감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느티나무 보호수를 더욱 사랑하고 보호하며 나무와 함께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