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Food-Tech) 산업 선점을 위해 전담팀을 만든 춘천시가 이번엔 강원대학교와 함께 푸드테크 관련학과 신설에 나선다.
춘천시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은 오는 15일 강원대학교에서 김헌영 강원대학교총장과 푸드테크 관련 학과 개설을 위한 차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차담회는 푸드테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두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기대된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기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이며 효율적인 식품 생산과 소비를 가능케 하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지식산업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푸드테크 산업은 첨단지식산업도시의 중심이 될 것이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강원대학교의 역할이 큰 만큼 기관 간 협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지난 2월과 4월 두 차례 개최했다.
특히 지난 8월 푸드테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통해 푸드테크 거점도시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담 조직은 푸드테크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