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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학교폭력 등 갈등 상황 해소 위한 회복적 정의 부모교육 단계별 확대 추진... 순항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학교폭력 등 갈등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회복적 정의 정서함양 부모교육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복적 정의’는 피해자의 회복과 관계없이 가해자에게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벌이나 비난으로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목표로 하며, 이번 교육은 남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처벌보다 치유를 중시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상반기에 1단계 사업으로 10개 학교로 찾아가는 회복적 정의 정서함양 부모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청소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부모 또는 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2단계 교육을 1, 2차로 나눠 8일에 걸쳐 총 40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11일 1차 개강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폭력과 갈등 상황에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이 어떤 공동체에서 살아가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라며“앞으로 듣게 될 나머지 교육들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관계자는 “학교폭력 등 갈등 상황 발생 시 가해자 엄벌주의만으로 피해자의 피해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가정. 학교 등 공동체 치유와 회복을 위한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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