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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직원 시책발굴 경진대회 80개 제안 접수…역대 최다 기록

지난 3년간 저조했던 참여율 → 복잡했던 시책연구방식 간소화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책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역대 최다 제안 접수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부터 기존의 연구모임 구성, 계획제출, 벤치마킹, 연구 및 ppt 발표 등의 복잡한 시책연구방식을 개인별 제안 및 계획 작성 방식 자유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민간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2020년 7개, 2021년 8개, 지난해에는 참여자가 없는 등 그동안 참여율이 매우 저조했다.

7월 약 한 달간 제안 접수를 받으려 했으나 직원들의 높은 참여율과 기한 연장 문의가 쇄도하여 접수 기간을 3주 가량 연장하기도 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 워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관계인구 유입계획, 업무 효율을 위한 각종 사업 및 위원회 등 관리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을 바탕으로 분야별 해당 국·소장이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 최종 우수 시책이 선정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 중 내년도 반영 가능한 시책은 즉시 사업화할 계획이다.

백창석 춘천시 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의 높은 참여율을 계기로 앞으로 시책발굴 경진대회가 좀 더 전문화되어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직원들의 기획 역량을 제고하고 혁신적 조직문화를 형성하여 시정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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