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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땅꺼짐(싱크홀) 유발하는 땅속 빈 곳, 지표투과레이더로 찾는다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신북읍 용산리 및 동면 장학리 3.2㎞ 구간 진행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첨단 장비를 이용해 땅속 빈 곳 찾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는 땅꺼짐(싱크홀)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대규모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가 진행된다.

지표투과레이더는 지표면이나 구조물 내부를 탐색하기 위해 사용하는 레이더다.

지하 내부의 구조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상물의 위치와 크기, 물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탐사 대상은 도로구역 내 500㎜ 이상의 상수관로이며,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와 동면 장학리 약 3.2㎞ 구간이다.

조사구간을 주행하며 노면 하부에 있는 빈 곳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레이더에서 빈 곳을 탐지하면 소규모 크기의 경우 즉시 복구하고, 규모가 큰 곳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복구할 예정이다.

탁사현 춘천시 수도시설과장은 “땅속 빈 곳은 누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고, 차량 파손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반탐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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