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생활개선회는 7일 LG전자 진접오남점과 함께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생활개선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등 이미용을 맡았다. 또한 LG전자 진접·오남점은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고 장소를 제공했으며, 끌라르떼 사진 예술원은 촬영·인화와 액자를 지원하는 등 재능 나눔과 후원을 통한 연합봉사가 이뤄졌다.
어르신들께 ‘영정사진’을 미리 찍어 드리는 것은 우리 풍습에 수의를 먼저 마련한다는 의미를 지니며, 근래에는 딱딱하고 어두운 ‘영정사진’ 대신 ‘장수사진’이라 부르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장수사진 촬영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늘같이 행복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젊은 모습으로 자녀들에게 남기고 싶어 사진을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승복 농업기술센터장은 “바쁜 와중에도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봉사를 행해 주신 남양주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이 행복한 남양주와 품격있는 시민문화 조성에 모범이 되는 여성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수사진 촬영은 매월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사진 촬영을 원하는 경우 농업기술센터 및 지소(동부·서부·남부·북부) 또는 LG전자 진접오남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