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개인후원자 연계)을 통한'주거빈곤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관내 위탁가정에 대한 공사가 지난달 31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5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환풍,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구조로 집안 곳곳이 곰팡이에 노출돼 있었으며, 고령의 위탁모(조모)가 아동을 양육하고 있어 오래된 가구 및 가전제품에 대한 교체 등에 어려움이 많아 취약한 양육환경이었다.
시는 경기북부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관내 위탁가정에 대한 주거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했으며, 1,5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통해 그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오수관 공사, 화장실 수리, 도배 및 장판 교체, 가구 및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교체하고 방충망 및 방충문도 추가 설치했다.
위탁모(조모)는 “아이가 말 수가 부쩍 늘고, 자신의 방이 깨끗하게 변화된 이후에 마음이 많이 편안해진 것 같아요. ”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여성아동과에서는 약 130여 명의 보호 대상 아동의 양육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위탁 아동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지원을 통해 아동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으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