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 사업을 관내 초등학교 35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클래식 교실은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힘들었던 관현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 교실 프로그램은 현악 4중주, 목관 5중주, 금관 5중주의 3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사업 참여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관현악기의 특징 및 소리를 알아가는 시간과 해설이 있는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시는 클래식 교실에 참여한 학교들 중 각 권역별 2개교(총 6개교)를 선정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를 운영해 관현악기가 모두 어우러진 소리를 한층 더 실감나게 전달할 예정이다.
9월 5일 와부읍 덕소초에서 수업을 들은 한 초등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악기를 실제로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 남은 2회 공연에서 연주할 악기들을 교과서에서 찾아보고 다음 수업을 기다려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2024년에도 클래식 교실을 운영하여 올해 사업에 참여한 학교를 제외한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