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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봉공이 상품 판매 개시. 판매수익금은 자활 기금으로 활용

봉공이 굿즈 판매 온라인 스토어 개설 및 운영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가 취약계층 자활기관과 함께 도정 캐릭터 ‘봉공이’ 상품(굿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을 개설하고, 자활사업 활성화와 판로개척 활동에 나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경기도 마스코트 봉공이 굿즈 판매를 시작한다”며 “제품 판매수익금은 근로빈곤층과 노인, 장애인을 위한 자활 기금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매장은 지난 10일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기관 3곳과 체결한 ‘봉공이 지식재산권(IP) 무상 제공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경기광역자활센터 소속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경기도공정구매플랫폼에서 봉공이 상품을 판매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경기도공정구매플랫폼은 경기도와 31개 시군 등의 구매 담당자가 편리하게 소모성 자재를 구매하는 곳으로, 도내 공공기관에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판매하는 주요 품목은 ▲캐릭터 쿠션 ▲스트레스볼 ▲아크릴 키링 인형 ▲머그컵 ▲유리컵 ▲원형 핀뱃지 등 총 10종이다. 상품성 및 활용도 평가, 상품 후기 등 종합적인 협의를 거쳐 판매 품목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자활 일자리 창출 및 사업 지원 등 도내 취약계층 자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된다.

한편 도는 올해 12월 봉공이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경기도 브랜드 홍보관을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에 설치한다. 유아동 대상 체험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이 몸으로 소통하며 봉공이와 경기도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봉공이를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및 도민 접점 행사 등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에 다각적으로 활용하는 캐릭터 브랜딩을 통해 도 브랜드 이미지와 도민친밀도를 높일 방침이다. 봉공이 전용 캐릭터 인스타그램 운영을 지속하며 친근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봉공이 굿즈 구매가 이웃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더 많은 도민들께서 봉공이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봉공이는 경기도의 도정 캐릭터로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인 ‘비읍(ㅂ)+히읗(ㅎ)’과 ‘기역(ㄱ)+히읗(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을 지었다.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한다는 봉공(奉公)의 사전적 뜻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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