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지역의 목재를 이용해 만드는 의암공원 야외공연장의 도안이 정해졌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2025년까지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의암공원 내에 지역 목재 이용한 야외공연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가 개최됐다.
공모작 9건에 대한 심사를 한 결과 ‘산이엔씨건축사무소, 건축사무소 아이디에스’의 공동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주변연결과 공간구성 및 목구조의 특성을 잘 반영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이엔씨건축사무소, 건축사무소 아이디에스’에게는 설계권과 설계 의도 구현권이 부여된다.
지역 목재 이용 야외공연장은 노후한 공연장을 대체하고 지역 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 및 홍보를 위해 지난해 국비를 확보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연장 규모는 지상 1층, 지상 2층이며, 야외공연, 휴게, 전망 등 다양한 목재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시설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목재수급은 지역에서 생산된 목재를 우선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가공업체에서 조달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목재를 이용한 야외공연장이 조성되면 춘천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 목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요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