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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유치원·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고강도 위생 점검

7월 한달간 촘촘한 현장 확인, 학부모 불안감 해소 및 식중독 ZERO 추진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7월 한달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고강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아동 급식 시설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로, 최근 도내 유치원ㆍ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이 원인균으로 추정되는 가운데‘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되면서 커지고 있는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코자 하는 선제적 대응이기도 하다.

이번 점검에서는 144시간 보관 등 보존식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이 중점 대상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구내식당 방역수칙인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마스크 착용여부, 칸막이 설치 또는 거리두기 식사여부 등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며, 중요한 위반사항은 엄정한 행정처분으로 위생안전을 강력히 확보할 계획이다. 유치원·어린이집별로는 식중독 예방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조치하고, 그 결과를 반드시 보고토록 했다.

특히 식중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청 ‘위생안전과’와 보건소 ‘보건행정과’와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는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든 급식시설의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하고, 육류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 조리해 제공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 발생 제로화(ZERO)를 위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식중독과 코로나19 예방은 올바른 손씻기와 상시 마스크 착용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높은 경각심을 갖고 적극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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