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한 ‘스탬프 투어 챌린지’를 진행한다.
9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진행하는 치매 극복 스탬프 투어 챌린지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생활 속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접근성이 좋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미리 지정된 ‘스탬프 존’의 일정 반경 이내에 접근하면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정된 스탬프 존은 구리시 관내 시민 이용도가 높은 공원 등 14개소이며, 이곳에는 ‘기억력 테스트 놀이판’과‘치매 예방 3·3·3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시는 이 중 5개 이상의 스탬프를 획득한 시민 중 400명을 추첨해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 예방 표지판과 함께 인증샷을 게시한 사람 중 100명을 추첨해 실종 예방 홍보물품(미니크로스백)도 제공한다.
이번 챌린지는 스마트폰에서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을 설치하고, 구리시 치매안심센터 걷기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스탬프 챌린지를 통해 스탬프 획득의 재미와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 실천율을 제고하는 동시에 구리시 내에 치매 친화적 환경이 조성된 공원 등지를 스탬프 존으로 지정함으로써 시민들의 치매 인식 개선은 물론 치매 예방을 홍보할 수 있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 전반에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치매 인식 개선과 함께 시민들이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치매 극복을 위한 더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오는 10월 12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연극 ‘청춘연가’를 무대에 올린다.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한 이 공연은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