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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자색옥수수 수확 성공…지역 적응성 검증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자색옥수수(색소5호) 재배 후 500㎏ 수확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자색옥수수 수확에 성공했다.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자색옥수수를 키울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한 것으로, 앞으로 춘천 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자색옥수수 종자 1㎏을 재배했다.

이후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춘천시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자색옥수수 500㎏을 수확했다.

춘천에서 자색옥수수를 수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시험을 한 자색옥수수는 ‘색소 5호’ 품종이며, 옥수수의 포엽과 속대에 안토시아닌이 고함량으로 집적되는 특징이 있다.

안토시아닌은 꽃이나 과실 등에 주로 포함돼 있는 색소를 말한다.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에서 옥수수 포엽의 자색 추출물을 생산하기 위해 개발했다.

고?량의 안토시아닌 덕분에 자색옥수수는 단순식용이 아닌 식품첨가용 및 기능성식품 원료용으로 재배하며, 화장품, 액상차 및 고형차, 제과제빵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가공된다.

이에 따라 자색옥수수가 춘천 내 농가에서 실제로 재배되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작목들의 실증 재배를 통해 시에 알맞은 품종을 찾아 농가에 좋은 작목들을 소개하고, 건강한 식재료와 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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