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25일 조안면 송촌리와 조안리에 소재한 시범사업 현장에서 2023년도 농업경영, 원예, 특작분야 농촌지도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했던 농촌지도 시범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열린 이번 평가회에는 시범사업 농가, 품목연구회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기후대응 원예시설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 송촌리 최대영 농가(상추 재배)는 “안개분무 시설과 백색 차광망을 활용하여 폭염기에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재배환경을 갖추어 신선한 상추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어서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안리 박감영 농가(잎들깨 재배)는 “들깻잎 수확기와 동력운반기를 통한 농작업 생력화로 관행 수확 작업 대비 80% 이상의 노동 강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라며 들깻잎 수확 현장 시연을 했다.
이장범 농업기술과장은 “올해 추진한 시범사업 가운데 사업효과가 검증된 사업은 점차 확대하고, 평가회 결과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도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여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