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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쉽고 편리한 배출시스템, 모바일로 확대한다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PC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배출시스템은 컴퓨터 전용으로 제작돼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로는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을 초래해 왔다.

이번에 구축된 민원접수 예약 사이트인 대형폐기물 통합운영관리시스템(clean.gp.go.kr)은 노약자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웹 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간편한 모바일 배출신고 서비스 이용은 기존 PC와 동일하게 통합운영관리시스템에 접속 후, 예약과 결재를 진행하고 부여된 납부필증 번호를 종이에 적어 대형폐기물에 부착해 배출하면 된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접수는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12% 증가하는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모바일 서비스 개통으로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형폐기물 배출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한 배출시스템 조성뿐만 아니라 재활용 및 자원화 비용을 향상시키고 단순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의 배출 저감 유도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폐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비롯해 영농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률 향상,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제작, 폐건전지 체계적 수거체계 강화,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구입 등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청평면 상천리에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설치하고 북면 이곡리 등 10여개 마을에서 영농폐기물(폐비닐?폐농약병) 120여 톤을 수거했다.

또 230여개소에 대한 헌옷수거함 재활용 시스템 위탁운영과 아이스팩 1만3800kg을 수거해 3300여kg를 재사용하는 등 지속적인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 자원의 효율적인 수거 처리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분리배출 필요성과 방법을 적극 알려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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