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9일 다산홀에서 남양주시 환경관리관을 대상으로 쓰레기 20% 줄이기 실천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환경관리관은 남양주시에서 올해 처음 도입하는 제도로, 이들은 분리배출이 취약한 다세대(연립)주택 등에 시범적으로 설치되는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관리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조광한 시장의 하반기 중점 공약 『시민행복 3대 혁신』중 환경 혁신에 대한 과제 내용을 공유하고, (사)한국환경교육협회 소속 강사의 쓰레기 20% 절감 실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인간의 노력과 힘이 닿은 부분은 문명이며 인간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부분은 자연으로 볼 수 있다. 인간 문명의 확장은 자연의 희생으로 연결되어 더 이상 문명과 자연의 공존이 어려운 시기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며, “가정 당 월별 20L 종량제봉투를 1개씩 줄이면 연간 186만개를 감량하는 효과가 있으니 이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이 지속될 수 있도록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분리배출이 취약한 다세대 (연립) 주택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환경관리관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올해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리수거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사)한국환경교육협회 특강에서는 최근 쓰레기 관련 동향과 코로나로 인한 플라스틱 사용의 증가 등에 대해 논의하고, 더욱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의 해법은 꼼꼼한 분리배출과 재활용률 증대가 환경관리관의 사명이라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관리관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공유한 내용 등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함으로써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취약지에 배치되는 분리수거함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