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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와 함께하는 치유적 책읽기 과정 등 운영

불안한 내 마음, 책을 통해 다독여줄 수 있을까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는 마음이 불안하고 허전한 이들을 위한 치유적 책읽기 과정 ‘2020년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을 지역과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바쁜 도시에서 어린 학생들부터 성인들까지 자신의 불안함이나 상처, 감정을 스스로 이해하고 다른 이와 나눌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다.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이러한 이들을 대상으로 책 속의 이야기와 그 속의 갈등을 보며 자신의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책 읽기 과정이며, 참여자들 사이의 소통을 통해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길러주는 계기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사서들로 구성된 연령별(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연구팀 4개를 구성하여 한 해 동안 전문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 기관의 사서들을 위한 연수, 워크숍,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2005년 남산도서관 독서치료 사서모임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서 시작되어 매년 꾸준히 참여자와 기관이 늘고 있으며, 올해는 학교도서관 및 지역 도서관?평생학습관 등 총 77개 기관에서 116개 강좌 1,100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반기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2월 신청 가능한 △남산도서관(중학생, 2.1.~2.22.) △정독도서관 (초등5-6학년, 2.10.~2.13.) △강동도서관 (초등4-5학년, 2.17.~2.19.) △도봉도서관 (중학생, 2.17.~2.20. / 초등5-6학년, 2.18.~2.21.) △양천도서관 (예비중학생, 2.13.~2.18.)이 있다. 이후로도 △어린이도서관 (학부모, 3.19.~4.16.) △고척도서관 (성인, 3.24.~4.9.) △남산도서관(성인, 4.7.~4.28.) △송파도서관 (성인, 4.20.~4.23.) △양천도서관 (55세 이상, 5.20.~5.29.) △강남도서관 (학부모, 6.9.~6.18.) 등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서울경수초등학교 등 54개 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및 중학교 도서관에서도 동시에 운영된다.

이외에도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남산도서관 ‘일상, 펜드로잉으로 더하기’(1.29.~2.26.) △동대문도서관 ‘제1기 토요인문아카데미: 근대와 현대의 철학적 대화’(2.8.~3.28.) △동작도서관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2.1.~2.15.) △용산도서관 ‘나의 첫 코딩 드론’(2.19.) △영등포평생학습관 ‘(어린이 성교육) 성(性)스러운 교실’(2.18.~2.20.) 등을 운영한다.

일반 시민 대상 프로그램으로 △강남도서관 ‘독서路 토론 즐기는 사람들’(1.30.~2.26.) △송파도서관 ‘발달장애인을 위한 늘품영화감상회’(2.4.~2.18.) △정독도서관 ‘어르신·청소년 해설사’(2.3.~2.28.) 등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 엄동환 과장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은 학생과 시민들의 즐거운 문화여가와 독서생활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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