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과 메가박스는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기획전 《영물관 映物館》을 8월 17일부터 9월 21일 중 4회 개최한다. 《영물관》은 ‘영화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며, 경기도박물관 유물과 그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영물관》은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역사와 박물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에게 친숙한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강연은 목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며, 8월 17일, 8월 31일, 9월 7일, 9월 21일 총 4일 진행한다.
각 강연은 경기도박물관에서 근무하는 학예사들이 직접 진행한다. 조준호 수석학예사는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삶의 자취를 박물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되짚어본다. 박본수 책임학예사는 현존하는 책과 함께 진귀한 기물을 곁들여 그리는 책가도 중 가장 이른 사례로 꼽히는 경기도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통해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그 배경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윤회 학예사는 수준 높은 조선시대 초상화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경기도박물관의 소장 초상을 조명하고, 박물관 컬렉션의 의미를 알아본다. 이영은 학예운영실장은 과학과 예술이라는 낯선 만남을 과학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