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지난 8월 12일 천주교 춘천교구에서 운영하는 ‘예리고 클리닉’에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3차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절스’를 통해 진행했다. 경제적 부담, 생업 종사 등의 이유로 의료사각지대에 쉽게 노출되는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날 검진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 50여 명이 방문했으며, 내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검진과 간단한 치료가 이뤄졌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원장은 “외국인 주민은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평일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앞으로도 주말에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제 기업지원과 과장은 “이번 검진이 평소 언어장벽 문제 및 경제적 이유 등의 사유로 의료기관을 찾지 못했던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길 바라며, 포천시 관내 외국인 주민들이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포천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