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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실향민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10월 소양강댐 실향민 실향비 제막

오는 10월 13일 제막 행사 예정…소재 파악 힘든 실향민 대상 홍보 주력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민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춘천시가 소양강댐 50주년을 기념하고 소양강댐 수몰지역 실향민을 위로하기 위한 실향비 제막을 앞두고 실향민 찾기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비 제막 행사는 오는 10월 13일 소양강댐 정상에서 열린다.(소양강댐 50주년 기념행사 일정에 따라 변경 가능)

소양강댐 수몰 지역 실향비는 소양강댐 50주년을 맞아 댐 건설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 지역 실향민의 애환을 위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향비 건립 부지조성을 위해 시비 2억 원을 포함 총 4억 원이 투입됐으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제작 및 행사를 주관한다.

제막 행사에 앞서 시는 현재 소재 파악이 힘든 실향민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마을 방송과 이·통장 회의, 춘천시청 공식 누리집 등을 통해 제막식을 알리고 있다.

1973년 소양강댐 건설로 3개 시·군 6개면 38개 리의 4,600여 세대 1,800여 명이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소양강댐 50주년을 기념해 10월 중 실향비 건립 제막 행사를 한다”라며 “제막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수몰 지역 실향민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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