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숲공소협동조합이 나무와 공존하는 우리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주민 10여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숲공소는 목재 교육전문가 자격증 등 대부분이 산림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산림 그루 경영체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읍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내에 마련된 목공 체험장에서는 올해 지역주민 및 칼봉산자연휴영림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목공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에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하루 4시간씩 진행된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모집공고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교육생은 직장인, 자영업자, 퇴직자, 주부 등으로 취미, 호기심, 관련 업종 관계자 벤치마킹 등 참여 배경도 각양각색이다.
이들은 만남과 인사, 목제이론(산림청 동영상), 목공소 안전수칙 및 장비 설명, 나무도마 디자인 및 재단 등의 작업을 비롯해 목공 인문학 강의, 목재 사포 및 오일 마감, 교실·작업장 청소 등을 함께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목공 작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미쳐 몰랐다”는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던 체험장 작업대에서 완성된 도마의 멋을 뽐내는 등 하루 내내 작업을 함께했던 프로그램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숲공소는 군청 지원사업에 따른 위탁교육으로 이달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청소년 목공학교’를 운영하는 등 어려서부터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우인 숲공소 이사장은 “숲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며 “목공 교육을 계기로 주민 등의 요구사항 등과 가평군의 향후 계획 등 이곳 목공예 체험장을 활용한 단계별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등 좋은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목공 관련 아카데미, 심화반 운영 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목공(산림)관련 교육, 사업 추진 등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 위탁기관인 숲공소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요즘 기후변화에 기인한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고 농경지가 유실되고 많은 인명과 재산이 손실되어 지역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삶이 너무 불안하다”며 “목재친화도시를 만들어 자연의 순환체계를 존중하는 것이 자연재해를 예방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목재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목제 이용법은 탄소중립을 지키며 살아가야하는 현시점에서 지켜야할 중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