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문학 창작 교실을 통해 작가 11명이 배출됐다.
어린이문학 창작 교실은 지역 어린이문학 창작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의 동시 작가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어린이문학 창작 교실 수강생은 68명이다.
올해도 3월부터 7월까지 총 20회의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어린이의 삶과 어린이문학을 이해하고 직접 동시를 창작하며 합평하는 등 창작의 기본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문학 창작 교실을 통해 올해 수강생 엄은희씨가 강원문인협회 강원문학신인작품상에 동시 ‘얼음 필리버스터’로 이름을 올리는 등 그동안 11명의 수강생이 등단했다.
이처럼 어린이문학 창작 교실은 춘천이 어린이책 도시로 발돋움을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어린이문학 창작 교실은 시립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에서 매년 2월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지도 강사는 이화주 동시 작가로 41년간 초등교사로 재직, 춘천교대 부설초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다.
현재도 아동문학가로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립도서관이 주축이 돼 동시와 그림책 등 다양한 어린이문학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