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 우수디자인 인증제’에서 미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경기디자인클리닉’을 실시한다.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과 활용성, 심미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디자인이 우수한 시설물을 선정해 도가 최초 3년간 인증하는 제도다.
디자인클리닉은 경기도 공공시설물 디자인인증제에서 아쉽게 탈락해 인증을 받지 못한 공공시설물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전문가(디자인닥터)가 1:1로 디자인 개발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5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디자인클리닉을 실시했으며, 이들 가운데 보행자용 펜스 등 2개 시설물이 올해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디자인클리닉 참여 대상 시설물은 우수디자인 인증제 1차 심사와 2차 심사에 미선정된 시설물 총 94개 제품이다. 이중 대상 업체의 신청을 통해 총 6개 제품(업체당 최대 2개 제품)을 선정한다.
디자인닥터는 9일부터 23일까지 공개모집 후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6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업체는 디자인닥터와 9월부터 11월까지 10주간 공공시설물에 대한 원인 분석을 비롯해 디자인 개선작업을 하게 된다.
디자인클리닉 이수 제품은 내년 디자인인증제 출품 시 1차 심사 통과의 혜택이 부여된다.
고용수 건축디자인과장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경기도 우수디자인 인증제는 품격 있는 도시환경조성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아쉽게 인증제에 선정되지 않은 제품이 디자인클리닉을 통해 디자인 수준을 높여 내년에는 인증 제품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