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지난 4일 소흘읍 4개교(대경중, 송우중, 갈월중, 송우고) 사서 교사와 포천시 프로그램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담당 사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고정원 은평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 사서의 ‘청소년 자료실 운영 및 독서 프로그램 기획’ 강의와 이민서 티인스트럭터 강사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과 실제’ 강의로 구성했다.
고정원 사서는 ‘청소년 자료실 운영 및 독서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주제로, 청소년운영위원회 구성 독서동아리 백일장, 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연계 활동, 청소년아지트 백배 즐기기 등을 운영한 사례와 학교동아리 도서관 자원봉사 프로그램, 대학생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등 공공도서관과 학교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를 공유했다.
이민서 강사는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차문화’로 홍차의 역사와 종류를 알아보고, 세계의 차를 비교해보는 티테스팅, 밀크티 만들기 등 실습을 통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경중학교 교사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학교도서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 학교 도서관 운영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구 도서관정책과장은 “시립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이 협력해 도서관이 유기체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학생들이 도서관을 많이 찾고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인문도시 포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