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사업’이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 등 반도체 공유대학에서 열린 반도체 분야 하계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가전략산업과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100여 명의 재학생과 2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첨단융합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전문연구기관이다.
올 하반기 연구원 내에 반도체 실습교육용 설비를 갖춘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가 완공되면,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반도체 분야 직업계고 교원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교육청 특성화고 계약학과 학생과 교원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특화된 연구원과 대학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 공공교육 인프라를 통해 박사급 연구원과 교수진에게 실무이론과 실습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황윤규 교육정책국장은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정책은 경기도의 우수 공공교육 인프라를 직업교육 현장에 연결한 첫 번째 사례”라며 “도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과 협력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우수 기능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미래 신산업 분야 중 올해 반도체 분야를 시작으로‘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운영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자율주행,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