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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중산 다함께돌봄센터, 촘촘한 아이 돌봄으로 사각지대 해소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코로나 사태 미등교 학생 대상 EBS ·온라인 학습지도 호평

고양시(시장 이재준) ‘중산 다함께돌봄센터’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역 중심의 촘촘하고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주 1회 등교 후 나머지 시간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함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전담 선생님들이 저학년 대상 EBS 교육방송 시청 지도 및 온라인 학습 지원을 통한 종일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 1호점 ‘중산 다함께돌봄센터’는 지난 1월 개소한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역의 창의적·기능적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교과 보충 학습 지도를 병행해 기초 학습 능력 신장 및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 돌봄 교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유기적으로 아동 관리 및 정보를 공유하고, 인근 경찰 지구대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에 1층 작은 도서관, 2층 건강 증진센터가 함께 있어 방과 후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중산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초등 방과 후 돌봄 매니저로 다시 한 번 역량을 펼치고 있는 ‘희망-내일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동숙(55·여) 매니저는 수십 년간 전문 독서 논술 지도자로서 쌓아온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희망-내일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돌봄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전문 독서논술지도사로 오랫동안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 독서를 활용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했으며 수년간 독서 논술 교습소를 운영해 초·중등 학생 대상 논술지도, 초등학교 사서교사, 꿈나무 교실 국어강사 등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이다.

김 씨는 막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무렵부터 사서교사로 시작하여 독서 논술교사, 10년 이상 유아독서 지도사를 거쳐 중등 논술지도사로 거듭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경험과 능력을 십분 활용해 이곳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면서 부모님을 대신해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면서 개개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또래문화를 배려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요즘 젊은 부모들은 경제적인 이유와 더불어 자기계발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아이들의 양육문제로 지금의 직장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려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은 물론 실력을 갖춘 전문 돌보미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의 꿈나무들과 온종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몸은 고되지만 큰 보람과 함께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돌봄 활동을 계속하면서 학문적으로도 끊임없이 보완해 고령화 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어린이 돌봄 분야 전문가가 되는 저의 미래의 모습도 그려본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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