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정책분야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디지털 혁신 선도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다.
시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제출해 지난 6월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후 지난 27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해당 분야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지자체(시)와 경쟁해 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시는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행정안전부)을 2021년부터 2년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시범사업을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으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돌봄사업은 식생활돌봄, 일상생활돌봄, 의료돌봄, 주거돌봄, 스마트돌봄 등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각 돌봄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개인별 돌볼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돌봄 대상자 765명을 발굴하고 총 1,871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점진적 노력을 인정받으면서, 이번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손대식 복지정책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고민이 수상의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 사업인 만큼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