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 인창도서관은 7월부터 하반기 인문학 프로그램『낙낙(樂樂)한 도서관, 인문학으로 책(冊)크인하다』를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테마인 '일상시화, 매일매일은 시'의 문을 열어 줄 연사는 시인이자 극작가 유희경 시인이다. 그가 전해주는 일상시화(日常詩化)의 의미와 시라는 거울을 통해 사람의 내면을 읽어보는 시간을 준비했으며, 강연 말미에는 유희경 시인이 직접 낭독하는 작은 낭독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유희경 시인은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극작을 전공했다. 2007년 서울연극제 신작 희곡 페스티벌에서 신작 희곡 부문과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쓰기의 삶을 시작했으며, 2020년 제65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인은 서울미래유산으로 등재된 혜화동 로터리의 '동양서림' 안에 나선형 계단 위에 위치하고 있는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있을 법한”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의 서점지기로, 이곳에서 시 창작 워크숍, 비평수업, 시 낭독회 등 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화 기획자이자 남다른 이벤트 기획력으로 ‘유희왕’으로도 불리며,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를 쓰듯 ‘출근일기’와 ‘퇴근일기’를 쓰는 천생 글쟁이로 살고 있다.
'유희경 시인과의 만남-일상시화, 매일매일은 시'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인창도서관 3층 디지털자료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8월 1일 오전 9시부터 인창도서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유희경 시인과의 만남과 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더 가까이 보듬어 주고, 이해가 깊어지는 훈훈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