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 귀어(歸漁)학교가 21일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다목적 강당에서 2023년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 수료생 17명과 귀어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귀어·귀촌 활성화에 노력한 교육생 대표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교육생 전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한 교육생들의 성별은 남성 15명, 여성 2명이며, 연령은 30대 1명, 40대 7명, 50대 6명, 60대 3명으로 40대의 비중이 높았다.
귀어학교 교육은 현장 견학 및 이론교육, 현장실습을 통해서 귀어·귀촌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현장실습은 실습 어가 대표의 노하우와 업계 현실에 대한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수료생은 “4주간의 귀어학교 교육으로 당장 귀어를 할 수는 없지만, 막연하게 여겼던 귀어귀촌에 대해 교육을 받으면서 귀어 준비에 도움이 됐다”라며 “글이나 머릿속으로만 가지고 있던 내용을 실습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귀어학교에 입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4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해양수산 관련 자격 취득비용의 절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4주간의 합숙 생활을 하면서 귀어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수산인에게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라면서, “수료생들 모두 귀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후관리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귀어학교는 2023년 2기 교육 수료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49명 중 5명이 귀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