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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동 적십자봉사회, 안전취약 독거노인 구조

늦은 시간까지 위생취약한 거동불편 독거노인 집안 대청소 실시 후 와병중이던 어르신 입원 도와 불의의 사고 미연에 방지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와 인창동 적십자봉사회는 거동이 불편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을 병원동행서비스로 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집안 대청소를 실시했다.

적십자봉사회 손은아 회원은 지난 7월 7일 자신이 돌보던 어르신이 다쳤다는 연락을 받고 직접 병원에 모시고 가 자비를 들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귀가시킨 후, 회장 및 회원들과 집안의 배변 등을 깔끔히 청소했다. 그러나, 7월 12일 어르신이 와병상태로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자 인창동 직원들과 어르신을 인근 요양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복조 인창동 적십자봉사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어르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되게 생각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함께 고생해준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평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주시고 어려운 어르신을 끝까지 챙겨준 인창동 적십자봉사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복지안전망을 강화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불의의 사고로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주변을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창동 적십자봉사회는 생활이 어려운 인창동 홀몸 어르신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연락하고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말벗 봉사와 함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주고 있다. 또한 수시로 지역환경정화 활동과 길거리 환경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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