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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문화재단, 구리청년작가 전시지원사업 추진 [아이엠 그라운드 : 지금부터 시작]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청년 예술인 6인 최종 선정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문화재단이 2023년 구리 청년 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선발한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릴레이 단체전을 개최한다.

구리시 청년 정책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2023년 구리 청년 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은 회화, 디자인뿐만 아니라 시각예술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걸쳐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회화 분야 2건, 공예 분야 2건, 복합설치 분야 2건 등 총 6건이 최종 선정됐다.

[아이엠 그라운드 : 지금부터 시작] 전(展)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스스로 소개하는 예술인으로서의 나’를 주요 주제로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방식을 소개하는 작품을 전시한다. 남녀노소 동심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일상에서 느낀 불특정한 대상(감각, 감정, 현상)에 이야기를 불어넣은 작품, 업사이클링과 관련한 관객 참여형 작품 등 다양한 형태로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1차 전시에는 공모에서 선정된 청년 예술인 노소담(회화), 최서희(복합설치), 이경은(공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브로콜리 공주가 살아가는 세상을 다룬 작품들로 관객과 만나는 노소담 작가는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각자 다른 존재들이 한 곳에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동화적인 색채로 캔버스에 담았다.

최서희 작가의 조형 작품은‘깃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연작 작품과 함께 작가와의 소통을 유도하여 능동적으로 작품 안으로 들어가고 만져볼 수 있게 전시를 구성했다.

이경은 작가는 ‘관심사’를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경험을 도자로 보여준다. 점토를 쌓고 떼어내고, 쌓인 층을 밀거나 긁기도 하면서 변화하는 작가의 시선으로 표현된 도자 작품은 현재 스스로가 어떤 모양으로 다듬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백경현 (재)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구리시의 잠재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신진 예술인들이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자생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재단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시각예술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이엠 그라운드 : 자기소개 하기' 1차 전시는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2차 전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10:00~18:00 일요일 휴무)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구리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 전시지원 공모사업은 사업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전시 개최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멘토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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