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새끼 길고양이 구조, 어미 있는지 꼭 살펴보고 하세요”
춘천시가 새끼 길고양이가 많이 구조되는 시기를 맞아 올바른 새끼 길고양이 구조 방법 안내에 나서고 있다.
길에서 새끼고양이를 발견했을 때는 먼저 주변에 어미 고양이가 있는지 반드시 살펴야 한다.
어미 고양이가 수유를 위한 먹이활동 등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을 수 있으니 12~24시간 어미를 기다려본 후 신고해야 한다.
먹이활동을 위해 어미 고양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면, 새끼고양이는 어미 고양이가 생이별을 할 수 있기 때문.
기다려도 어미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즉시 춘천시 동물보호센터 또는 춘천시청 당직실에 신고하면 된다.
길고양이는 '동물보호법'상 구조·보호조치 제외이나, 다치거나 어미로부터 분리되어 스스로 살아가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3개월령 이하의 고양이는 임시 보호한다.
이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구조한 장소에 방사한다.
시 관계자는 “무턱대고 새끼 길고양이를 구조할 경우 어미 고양이와 이별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기다리고 살핀 후 구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480마리, 2023년 상반기 300마리 추진에 이어, 2023년 하반기 245마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은 8월 8일 오전 9시부터 춘천시동물보호센터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