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가평군, 밤새 집중호우에 도로침수 토사유출 피해 속출..경기도 비상3단계

[한국뉴스타임=보도국] 전날부터 수도권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담장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4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양주 199, 가평 185, 구리 173등이다. 경기도내 전역에 90~180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평균 누적 강우량은 136.9이다.

경기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전 6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오후부터 15일 새벽까지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경기도가 13일 밤 930분부로 도 전체 시군에 호우경보를 발표했다. 이에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저녁 72단계 가동 후 2시간 30분 만에 격상으로 3단계 발령은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이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가평군은 46번 경춘국도 청평면 원대성리 구간 일부가 빗물과 토사로 일부가 침수되면서 국토부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는 긴급 복구에 나섰다.

또한 46번 경춘국도 서울방면 가평읍 하색리 구간에 토사가 흘러내려 경찰이 1차선을 통제하고 있다.

국도75번 청평면 호명리 구간에서는 도로 법면붕괴가 발생하여 관계당국은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긴급복구에 나섰다.

가평군은 14일 오전 07시 현재 도로침수 1, 나무전도 4, 도로변 토사유출 2건 등 7건의 피해를 접수하였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내 강우량은 청평면 174mm, 상면 153mm, 가평읍 150mm, 북면 129mm, 설악면 127mm, 조종면 112mm를 기록하였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