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이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청평 배수펌프장 스마트 자동운영시스템 구축’사업이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민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상강우 및 국지성 집중호우 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 저지대 일원의 주택침수를 방지하고자 올해 사업비 3억9000여만 원을 들여 청평 배수펌프장 일원에 스마트 자동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천수위, CCTV정보 등 기상상황에 따른 계측정보를 수집해 배수펌프장을 제어?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배수펌프장에 관리 인력이 도착하기 전에 재난상황실에서 펌프시설을 즉각 가동시켜 침수피해를 방지하게 된다.
청평 배수펌프장은 1997년 설치돼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하천 내수재해 방지시설로 담당자의 경험적 판단에 의해 배수펌프장 내 유수지 유효수심에 따라 수중펌프, 배수문 등의 내수배제시설물 가동여부를 결정해 운영되는 아날로그 방식의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상황발생시 배수펌프장 운영 담당자의 현장 도착시간 지연, 시설물 이해와 경험부족 등의 이유로 선제적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으로 불안감이 야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