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10일 시청 여유당에서 시의 잠재력을 분석해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남양주시 중장기 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용역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석범 남양주부시장의 주재로 시의원, 실·국·소장 및 관련 부서장, 그리고 용역을 맡은 (재)한국산업개발연구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의 중간 보고 후 도출된 성과물과 진행 상황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계획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시는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현황조사 및 개발 여건 분석 △분야별 시민 인터뷰 △읍면동 순회설명회 △시민 설문조사 △관련 부서 및 전문가 자문 등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을 반영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자 했다.
연구원은 이날 남양주시의 4대 미래상으로 △스마트하고 성장하는 도시 △미래수요 대응 사람 중심의 도시 △공정하고 공평한 도시 △건강하고 도시회복력이 있는 도시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8개의 추진 전략과 50여 개의 중·장기적 사업을 제시했다.
이석범 부시장은 “남양주시는 신도시 개발,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다.”라며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내실 있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시정 전반의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분야별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시의원 및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추가적인 수정 보완과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올 9월경 남양주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