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7일 제2차 정례회의에서 ‘구리~안성간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고양특례시 소재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경기 북부권 10개 시군 시장?군수와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정기회의로, 협의회 안건 3건과 10개 시?군에서 제안한 16개 안건에 대한 심의와 고양특례시의 정책 제안이 있었다.
시군별 제안안건은 ▲고양특례시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군 사업비 분담률 조정 등 3건 ▲남양주시에서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종 확대로 중소기업 산업경쟁력 강화 ▲파주시에서 부단체장 직급 기준 관련 규정 개정 건의했다.
또한 ▲의정부시에서 무더위쉼터 재정 지원 추가 요청 등 2건 ▲양주시에서 우이령길 전면 개방 요청 등 2건 ▲구리시에서 구리~안성간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명명 결의문 채택 ▲포천시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추진을 건의했다.
아울러, ▲동두천시에서는 신천 저류지 설치 ▲가평군에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확대 건의 등 2건 ▲연천군에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개정건의 등 2건을 각각 제안했다.
안건 중 구리시에서 제안한 구리~안성간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구리대교’명명 결의문 등 시군 제안 15개 안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포천시에서 제안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건은 추가 보완해 제출토록 결정됐다.
협의회는 정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각 시군의 주요 현안 사항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며, 차기 회의는 남양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백경현 협의회장은 “경기북부권 발전을 위한 한결같은 협력과 참여를 부탁한다.”라며, “경기 북부권 시군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그날까지 협의회에서 결연한 의지를 모아 한목소리를 내자.”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북부권에 위치한 10개 지방자치단체의 균형 있는 발전과 권역별 행정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고,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2023년 1월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