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시정연구방식을 올해부터 대폭 개선했다.
그동안 시정연구방식은 반올림프로젝트로 불리며 모임 형식으로 운영됐다.
직원들이 시정발전을 위한 시책을 찾는 연구모임이었지만, 복잡한 추진 절차와 한정적인 주제 등으로 인해 참여율이 저조했다.
시에 따르면 시정연구 참여 인원은 2019년 16개 모임(74명), 2020년 7개 모임(29명), 2021년 8개 모임(31명)이었으며, 지난해는 참여자가 없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7월 한 달 동안 전 직원이 참여하는 시책 발굴 경진대회로 시정연구방식을 바꿨다.
참여 방식도 동아리 구성, 연구계획제출, 벤치마킹, 연구, 평가 등에서 개인별로 시책을 발굴하여 제출하는 단순한 절차로 한다.
무엇보다 참가자 전원에게 3만원의 소액을 보상하며, 제출건수 제한도 없다.
이는 업무시간 외 시정연구를 하는 부분에 대한 보상 차원이고, 참여를 독려해 우수 시책을 발굴하기 위함이다.
연구과제도 시정 운영과 관련 모든 분야로 넓혔으며, 직급 제한도 없앴다.
또 우수정책 현장을 방문하는 것 대신 인공지능(AI) 챗봇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보와 벤치마킹 자료를 수집하도록 유도했다.
실제 실무에서도 이러한 자료를 잘 활용하는 것이 행정역량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시정발전 방안 모색을 통한 기획역량 강화 및 혁신적 조직문화 확산하겠다:라며 ”실무에 접목 가능한 다양하고 실효성 높은 시책 발굴로 시정발전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