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6월 24일에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제25회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15일에 열린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개성 있는 작품을 제출하여 문화재 관찰력과 상상력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어린이 33명이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문화재단 이사장상 및 대표이사상, 경기도박물관장상 등을 수상했다. 경기도박물관의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는 매년 경기도의 초등학생들이 한 날, 한 시에 박물관 전시실에 모여서 다양한 전시품을 보고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린 뒤 작품을 제출하는 그림대회로서, 이번에는 각 초등학교에서 4명씩 추천해서 지원하게 된 총 2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고, 미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33점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은 각각 저학년 분야와 고학년 분야로 나눠 시상했는데, 경기도지사 대상은 최주아(판교초3)의 '청룡과 청자음각국화무늬잔과 잔받침'과 이규리(호연초5)의 'BTS에 빠진 허전', 경기도교육감 대상은 김동호(신갈초3)의 '청자역상감모란당초무늬호'와 이채원(불정초6)의 '시대를 품은 고려청자'가 뽑혔으며, 이 밖에 경기도교육감 금상(박하준 외 1명), 경기도교육감 은상(정시연), 재단 이사장 금상(윤환희 외 3명), 재단 이상장 은상(박하봄 외 3명), 재단 대표이사 동상(사윤형 외 5명), 경기도박물관장 장려상(이승아 외 11명) 등이 수여됐다.
어린이다운 이야깃거리와 발달 단계에 적합한 순수한 표현이 돋보이며, 자유로운 선과 구도에서 어린이 그림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수상작은 경기도박물관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박물관은 수상자 각각 자신이 그린 그림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10월 이후부터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경기도박물관은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대면 방식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는데, 한꺼번에 많은 어린이들이 박물관 전시실에서 그림을 그려야 하는 만큼,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무사히 대회를 치르고, 33명 수상자와 함께 시상식과 촬영까지 마쳤다.”고 하며, “내년에는 더 알차게 준비하여 많은 초등학생과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