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5일 침수 상황을 가정해 재해약자 모의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대피훈련은 지난해 8월 발생한 반지하주택 침수 사망사고로 재해약자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침수피해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재난알림문자 사전 예보 △주민 대피 알림 △담당 공무원, 민간 조력자(이장) 현장 출동 및 재해약자 대피 실시 △ 후속 조치 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는 관내 침수 위험 반지하주택에 거주 중인 고령자, 거동불편자 등을 선별해 재해약자로 지정하고 담당 공무원, 마을 이장 등을 조력자로 매칭해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차수백 제공 등 침수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윤경배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집중호우로 침수에 대한 주민 불안이 높아진 만큼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철저한 사전 대비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진접읍에서는 지난달 30일 진접읍 주민자치회와 행정기관, 사회단체 등이 협력해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를 출범했으며, 오는 6일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확보를 위해 각종 재난 예방 및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